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개관, 책방지기로 활동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 책방 개 > 소식입니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고 퇴임 이후 책방을 꾸리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셨다고 하는데, 2023년 4월 25일 드디어 경남 양산 사저 근방에 책방을 열고 향후 책방지기로도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픈 소식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3년 4월 25일 퇴임 1주년을 앞두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책방을 사저 근방에 개관하고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평산책방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2022년 말에 평산 마을 사저 근처 경호구역에 있는 1층짜리 건물과 땅을 8억 5천여 만 원에 사들였고 지난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최근 완공했다고 합니다.

▶ 평산책방의 운영은 문화계 인사 위주로 구성된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음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책방운영위원회가 맡게 되며,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수익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나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안도현 시인이 재단법인 평산책방의 이사장을 맡고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역임했던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로 참여하였으며, 책을 판매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 정관 변경안을 승인받아 영업을 위한 절차도 마쳤다고 합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소 소유했던 1천여 권의 책을 기증하여 지역주민들이 책을 읽고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평산책방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평산책방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셨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앞서 한길사 김언호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맞아준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평산책방을 개관하게된 구상을 밝혔다고 합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평산 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인데 제가 여기로 사저를 정하면서 시위로 인한 소음과 욕석이 마을을 뒤덮고 주민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가게를 하는 분들이 피해를 입는 걸 보면서 제가 도움을 드릴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을책방을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평산책방에서 직접 책방지기로 일을 하면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책도 권하고 함께 책읽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평산 마을을 비롯해 인근의 마을 주민도 언제든 책방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소통하는 사랑방이 되길 희망하셨습니다.

▶ 아울러 이웃들과 연계한 작은 사업도 구상 중이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책 모임도 운영하며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 한편 평산책방 오픈과 함께 일부 주민은 다시 마을이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마을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고 책방 운영에 따른 젊은이들의 유입으로 마을에도 활력이 생길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평산책방이 마을의 사랑방으로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여전히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로부터 300m 떨어진 곳에서는 극우 단체 및 개인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